여자친구 살해‧시신 유기 '20대 남성' 용의자 의식 잃은 채 발견

2023.04.12 11:04:38 7면

말다툼 끝에 살해…수원 한 야산에 시신 유기
범행 후 모텔서 극단적 선택 의식 없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자리를 옮겨 살해하고 수원의 한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했고,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8시 40분쯤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모텔로 이동하기 전 친구를 만나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실과 시체 유기 장소를 털어놓은 점을 확인하고 여자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A씨가 깨어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장소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