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한 NH농협은행 직원 감사장 수여

2023.04.19 13:46:24 12면

 

가평경찰서는 18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농협은행  가평군지부 과장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 농협은행 00지점을 방문한 고객이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 위약금을 내야한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이미 1차로 돈을 전달한 상태였다. A 씨는 그 후 다시 돈을 인출하러 온 고객을 수상히 여겨 돈을 인출하는 척, 빈 봉튜를 피해자에게 넘겨주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김득겸 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유지해 보이스피싱을 근절할수 잇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수사기관및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빼내어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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