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파죽의 3연승…리그 3위 도약

2023.04.19 22:20:56

선발 엄상백 5이닝 동안 6삼진 무실점 호투
신본기 시즌 1호 홈런 등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

 

kt 위즈가 올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신본기의 솔로포 등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5-2로 승리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삼진 6개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신본기가 시즌 1호 홈런을 솔로포로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7승 1무 5패(승률 0.583)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SS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황재균·배정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데다 리드오프 조용호도 타격 부진으로 빠진 가운데 이날 앤서니 알포드 마저 왼쪽 종아리 통증을 느껴 선발에서 제외했다.


kt는 주전이 4명이나 빠졌지만, 1회부터 SS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김상수의 유격수 땅볼 때 SSG 1루수 포구실책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선두타자 신본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kt는 김민혁의 내야안타와 김상수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좌익수 왼쪽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장성우와 김준태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뽑아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선발 엄상백의 호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6회와 7회에도 손동현과 조이현을 마운드에 올려 SSG 타선을 막아냈다.


kt는 8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네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추신수를 1루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9회초 최정의 볼넷과 박성한의 우측 2루타로 맞은 1사 2, 3루 위기에서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전의산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2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려 조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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