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두산 베어스 꺾고 연패 탈출

2023.05.20 00:29:55

엄상백 호투, 알포드 투런포로 6-1 승리
9위 한화와 1.5경기 차…꼴찌 탈출 희망살려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1승 2무 24패, 승률 0.314로 9위 한화 이글스(13승 2무 23패·승률 0.361)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고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장성우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초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kt는 1회말 1사 후 김민혁의 좌전안타, 문상철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장성우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kt는 4회초 1사 후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양석환에게 좌측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4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좌익수 왼쪽을 꿰뚫는 2루타에 이어 알포드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쏘아올려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말 1사 후 김민혁의 내야안타와 문상철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박병호의 2루 땅볼 때 두산 2루수 이유찬이 실책을 범하는 사이 2루에 있던 김민혁이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이 태그 플레이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결과 세이프로 결론이 나오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4-1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장성우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알포드의 좌전 적시타 때 문상철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고 장준원이 볼넷을 골라나가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상호 대신 대타 김준태를 타석에 세운 kt는 김준태가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추가, 6-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5회까지 1실점 호투한 엄상백 이후 손동현, 전용주, 이선우, 박영현을 마운드에 세운 kt는 두산 타선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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