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경사회, 라오스에서 '사랑의 무료 안경 나눔봉사' 행사 개최

2023.05.22 17:09:37

선글라스 500여 개, 노안경(돋보기안경) 350여 개, 안경테 230여 개 전달
최병갑 회장 "다음에는 라오스인에 맞춤 안경을 할 수 있게 노력"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최병갑)는 지난 14일~16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라오스적십자사에서 ‘라오스에서 사랑의 무료 안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병갑 경기도안경사회 회장과 송병철 재무부회장, 이정우 홍보부회장, 김성훈 국장과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 (주)대한피에스 이광래 대표, 공신련 익산지부장, 이문구 지부장, 라오스적십자, 한나래문화재단 등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간단한 시력측정과 함께 선글라스 500여 개, 노안경(돋보기안경) 350여 개, 안경테 230여 개를 라오스인과 교민에게 전달했다. 특히 최병갑 회장은 사비를 들여 물품비와 행사비를 지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선보였던 선글라스와 안경테, 노안경은 6시간 만에 소진되었으며 별도로 노안경과 선글라스는 방비엔 몽족마을 주민과 학생들과 라오스 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외에도 16일엔 방비엔 몽족마을을 방문해 어린이용 선글라스와 노안경을 제공했다.

 

최병갑 회장은 “준비 과정에서는 시력이 안 좋은 라오스인에 안경을 맞춰주려고 했는데 검사 장비 등 세관 통과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선글라스는 취향에 맞는 것으로 전달했으며, 노안경(돋보기)는 검사 후 맞는 근용 안경을 전달하게 됐다”며 “다음에는 라오스인에 맞춤 안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라오스국립대학교 한국어과 솜 밋 교수와 학생들이 통역 봉사를 했다.

 

라오스적십자사는 직접 만찬을 준비하는 등 경기도안경사회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푸톤 라오스적십자사 총재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만 안경이 고가이다 보니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김영철 기자 ye00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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