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및 수도권 900여 채 전세사기 주범 재판 넘겨져

2023.05.23 10:12:57

오피스텔 사들이고 보증금 돌려주지 않은 혐의
검찰, 나머지 피의자 철저히 수사 이어나갈 방침

 

구리시와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 사기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자기자본 없이 갭투자 방식으로 구리시와 서울 강서구 등지에 있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사들인 후 임차인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명의로된 주택만 500여 채, 기타 일당 명의로 된 주택까지 포함하면 총 900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주범을 먼저 기소하고, 불구속된 나머지 피의자들과 여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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