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고영표 호투 앞세워 키움 4-1 제압

2023.05.24 23:40:28

13승 2무 26패, 9위 한화 1경기 차 추격
고영표, 7이닝 5삼진 무실점 호투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2무 26패(승률 0.333)를 기록한 kt는 같은 날 기아 타이거즈에게 2-4로 패한 9위 한화 이글스(14승 3무 25패, 승률 0.359)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3승째(2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회말 공격에서 박병호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힌 kt는 이호연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난 2사 2, 3루에서 정준원이 2루수 땅볼로 정리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고영표의 호투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던 kt는 3회말 선두타자 홍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밟았고 김상수의 2루수 땅볼 타구에서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잡은 kt는 6회말 무사 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고 박병호의 3루수 땅볼 타구가 키움 3루수 김태진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1루수 뜬공이 키움 1루수 송성문의 포구 및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루에 있던 알포드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

 

kt는 8회말 키움 투수 양현의 보크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0으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9회초 키움에게 1점을 내줬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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