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상패~청산 개통…24년 만의 완전 개통

2023.05.30 15:35:49 2면

서울-의정부-연천 연결…경기북부 중요도로 역할 기대
김동연 “주요 인프라 확충 등 경기북부 발전 노력 계속”

 

경기도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이 30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도는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 개통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 구간이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 교량 1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개통된 도로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중요 축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요 인프라 확충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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