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컬링 자매, 한국컬링선수권서 나란히 첫 승 신고

2023.06.22 13:44:48 11면

경기도청, 경북컬링관리위원회에 4-3 신승
의정부 송현고, ‘신생팀’ 의성군청 7-4 제압

 

‘경기도 컬링 자매’인 경기도청 ‘5G’와 의정부 송현고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도청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예선 풀리그 1차전 경북컬링협회관리위원회(이하 경북)와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경북을 맞아 1엔드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를 득점없는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3앤드에 1점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한 뒤 후공을 잡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냈다.


5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1점을 내줘 엔드를 스틸당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6엔드와 7엔드를 잇따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역전 기회를 노렸고 8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9엔드에 아쉽게 1점을 내주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은 마지막 엔드인 10엔드에 귀중한 1점을 챙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는 같은 시간 열린 ‘신생 실업팀’ 경북 의성군청과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스킵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이수빈, 리드 천희서, 후보 황예지로 구성된 송현고는 3엔드까지 점수를 주고받지 못한 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4엔드에 2점을 먼저 따냈다.


5엔드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송현고는 6엔드에 1점을 뽑아 3-2로 앞서간 뒤 7엔드와 8엔드에 잇따라 2점씩 스틸하며 7-2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송현고는 9엔드에 의성군청에 2점을 내줬지만 10엔드를 앞두고 의성군청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해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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