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선수 선발 비리 혐의' 임종헌 감독 경질

2023.06.22 23:32:03

안산 "부진과 더불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 줘"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종헌 감독은 최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감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안산은 이에 대해 "본 건은 현재 구단과 관련이 없다"라면서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있는 안산은 당분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코치진 중 누가 감독 대행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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