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경기 완화 기대"…경기지역 소비자심리 5개월 연속↑

2023.06.28 15:57:18 5면

소비자심리지수 98.9...전월 比 1.4p 올라
도내 가계 재정·경제 상황 인식 '긍정적'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9로 전월(97.5) 대비 1.4p 올랐다. 

 

지난 1월 89.4였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88.3 ▲3월 90.7 ▲4월 94.4 ▲5월 97.5 ▲6월 98.9로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경기지역의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셈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1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좋아졌다. 현재생활형편 CSI(89)와 생활형편전망CSI(94)가 각각 1p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99)의 경우 전월보다 1p 줄었으나,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p 올랐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지난달에 비해 긍정적이었다. 현재경기판단CSI(67)는 전월 대비 6p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51)도 3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80)도 전월 대비 4p 상승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8p 줄어든 105로 나타났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저축전망CSI(97)의 경우 지난달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 대비 2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1p 하락한 144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98)와 임금수준전망CSI(114)는 지난달보다 각각 4p, 1p씩 올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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