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콘텐츠진흥원, IP 제공받아 게임 제작 지원

2023.07.18 06:54:20

중소게임개발사 5개사 선정, 올해 연말 게임 출시 목표
CJ ENM, 카카오엔터, EBS등 협력사와 연계해 진행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중소게임개발사 5개사를 선정해 대기업의 지식재산(IP)을 제공받아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7년간 중소 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K-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IP) 활용분야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식재산 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은 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분야의 CJ ENM, 웹툰 분야의 카카오엔터, 교육프로그램, 캐릭터 지식재산 분야의 EBS등의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업들은 게임 산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와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기반마련을 위해 지난달 경콘진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선정된 지원기업 5개사는 tvN 방영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 CJ ENM의 ‘대탈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웹툰 기반 제작 게임, 20년 이상 사랑을 받은 최장수 요리프로그램인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게임을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콘진은 2017년부터 CJ ENM, 카카오엔터, EBS, 네이버 웹툰, SKT, 구글 등 다양한 협력사들을 통해서 30개 이상의 게임 프로젝트의 개발과 출시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1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마카앤로니(2021)는 K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만화로 CJ ENM의 투자로 국내 제작됐으며, 큰 인기를 얻은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판타지 여동생(2020) ▲유미의세포들(2020) ▲연애혁명(2020) 등도 10만 이상 다운로드 성과를 기록했다.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적인 사업내용이나 각종 문의사항은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규모는 2021년 기준 86억7천만 달러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이차전지(86억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9천 명, 전국의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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