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정윤성, ATP 투어 명예의 전당 단식 본선 진출

2023.07.18 16:25:09 11면

예선 결승서 베이비트 주카예프에 세트 점수 2-0 승리
19일 본선 1회전서 ATP랭킹 197위 스티브 존슨(미국) 상대

 

정윤성(25·의정부시청)이 202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명예의 전당 오픈에서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ATP랭킹 322위인 정윤성은 18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베이비트 주카예프(242위·카자흐스탄)를 세트 점수 2-0(6-4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윤성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이후 두 번째로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101위·당진시청)에게 세트 점수 1-2(6-7 7-6 1-6)로 패했던 정윤성은 19일 오전 열리는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스티브 존슨(197위·미국)을 상대한다.


1989년생 존슨은 2016년 세계 랭킹 21위까지 오른 베테랑으로 나이는 정윤성보다 9살 많다.


정윤성과 존슨 경기 승자는 2회전에서 위고 욍베르(40위·프랑스)와 만난다.


이번 대회 단식 1, 2번 시드는 토미 폴(14위·미국)과 아드리안 만나리노(38위·프랑스)가 각각 받았고 욍베르는 3번 시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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