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발생해 부상자 속출

2023.08.03 19:26:59 1면

서현역 쇼핑몰 1, 2층에서 흉기 난동으로 9명 부상
범행 앞서 교통사고 내 보행자 4명 중상 입혀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피워 8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극적으로 붙잡혔다.

 

3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쇼핑몰 1, 2층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난동으로 9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들이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역사 건물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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