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 확대 시행

2023.08.07 11:07:13

 

KB국민은행이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나선다.

 

국민은행은 경찰청과 함께 대포통장 감축 및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를 위한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노출도와 홍보 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서울지하철 주요 6개 노선에 홍보를 시작했으며, 향후 전국 지하철로 홍보 확대를 검토한다.

 

또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는 경찰청 주관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 기간’에 영업점 내 관련 포스터와 고객 안내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영업점 내 대고객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방송도 늘린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협조한 직원에게 평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60대 이상 고령 및 20대 청년 계층의 피해 비율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협력과 대고객 홍보·교육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방지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대포통장 감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악성 앱 탐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IT기법을 활용한 종합적인 보이스피싱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거래목적확인 등 예방제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은행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2420건으로 2019년(1만 315건)보다 76.5% 감소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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