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에 '추석 특별자금' 350억 원 지원

2023.08.09 18:06:41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김포시·부천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추석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9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이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이내의 운전자금이다. 다만 부동산업·주점업·금융 및 보험업·전문서비스업 등 '한국은행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제4조에 따른 지원제외 대출과 신용등급 우량업체(1~3등급)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지원은 한국은행이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2.0%)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체당 한도는 7억 5000만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5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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