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태풍 북상 속 영아 응급환자 긴급이송

2023.08.11 15:20:42

백령도서 장난감 삼킨 10개월 남아 육지로 이송

 

인천해양경찰서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옹진군 백령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11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2분쯤 백령도 한 가정에서 10개월 남아가 장난감을 삼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8함은 당시 태풍 북상으로 기상 여건이 나쁜 상황에도 아이를 경비함에 탑승시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소방에 11일 오전 4시 5분쯤 인계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백령도 인근에서 긴급 상황 대기 중이던 서특단 3008함이 현장 이동해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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