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 소폭 개선…비제조업 여전히 흐림

2023.08.23 14:20:28 5면

한은 경기본부,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 2p 상승·비제조업 1p 하락

 

경기지역 제조업 회사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지난달 보다 좋아졌으나, 비제조업 회사들의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65)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업황전망BSI(71)도 전월 대비 2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 BSI(67))는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69)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지난 6월 소폭 감소했던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후 이번달에도 소폭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의 8월 매출BSI는 전월대비 6p 상승한 69였으며, 다음달 전망지수(68)도 전월보다 3p 올랐다. 생산BSI(74)도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73이었다. 채산성BSI(82)는 전월보다 9p나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85)도 전월보다 3p 올랐다.

 

비제조업의 경우 8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1p 하락한 65로 집계됐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66)는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전국의 8월 비제조업 업황BSI(75)는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76)는 전월과 동일헸다.

 

세부적으로는 매출 BSI(75)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 달 전망(70)은 전월 대비 4p 떨어졌다.

 

제조업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등을 주로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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