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자 궁평항 위판장과 수산물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과내 2,087명의 어민들의 민생과 시민들의 안전”이라며 “해수 및 수산물 방사능 측정을 강화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으로 해산물 소비가 늘어날 방안을 TF에서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에는 정명근 시장,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김진삼 궁평리 어촌계장, 최병채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위원장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궁평항, 전곡항, 제부항 등 11개 어항에서 1949 어가, 2087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수산물 생산량은 2022년 경기남부수협 위판장 기준 경기도 최대규모인 1만4851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긴급대책TF팀을 마련해 대응하는 한편 해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전광판에 방사능 시료채취결과공개 검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