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출범…초대위원장에 민병덕

2023.08.31 16:17:42 3면

민병덕 중심으로 정책전문가, 전·현직 공직자 등 54명으로 구성
기본적 생활에 필요한 권리 확장·국가가 이를 보장하는 것 목표
李 “산업화·민주화 30년 넘어 기본사회 30년 새롭게 준비할 때”
閔 “31개 시·군 특성 맞는 각종 사업 발굴해 기본사회 실현 길잡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31일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초대 위원장에 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경기기본사회위원회는 기본적 생활에 필요한 권리를 확장하고 국가가 이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날 도당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위원회는 민병덕 위원장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현실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과 정책 입안 및 실현을 위한 학계 및 정책전문가,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출신 48명의 부위원장단과 6명의 정책위원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민병덕 위원장은 “위원회의 출범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는 각종 사업을 발굴해 기본사회 실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들어오면서 과학기술과 생산력의 발전은 일부 자본과 기득권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도당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새롭게 준비해야 할 때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경기도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기본사회는 기본복지국가를 더욱 포괄한 기본사회국가로 국가의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경기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실제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기본사회 실천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을 심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 ▲공평한 출발선에서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원치 않은 실패 이후에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나라를 목표한다.

 

또 4대 추진과제로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거’, ‘을(乙) 기본권’을 제시하고 다섯 차례의 국회 연속토론회를 통해 정책추진 기본방향을 마련했으며,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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