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영화인 조명…제2회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 개최

2023.09.02 08:57:23 10면

영화로 갈등 심화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매개자 역할
19일~21일 의정부 아트캠프, 신한대학교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 아트캠프와 신한대학교에서 '제2회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는 ‘우리가 설 레드카펫은 우리가 깔자’라는 슬로건으로 신진 영화인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우리 사회의 그늘을 비춘다.

 

올해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는 ‘세대, 가까이 있어도 먼 듯한’을 주제로 세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영화를 매개로 세대 간 연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고자 한다.

 

경쟁 부문 25편의 단편 작품을 메인으로 선보이며 세대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영화 대담 세션 ‘커넥팅 레드’, 지역 예술가의 인생 영화를 함께 보는 토크 콘서트 ‘온더 카펫’이 진행된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성난황소’(2018)의 김민호 감독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2021)의 왕혜지 작가가 초청됐다. 두 심사위원은 단편 경쟁 부문을 심사하고 작품상과 관객상, 남녀연기상을 시상한다.

 

영화제 개최에 앞서 단편섹션 상영작의 포스터, 스틸컷 등 영화의 잔상을 느낄 수 있는 ‘레드카펫 사진전’이 경전철 회룡역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영화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일상 속 영화의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의정부레드카펫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고 신진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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