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반납…경기체고 학생선수, 전국체전서 금 17개 목표

2023.10.04 15:25:15 11면

학생선수 124명 파견…금 17·은 19·동 32 획득 도전

 

‘글로벌 체육 인재의 요람’ 경기체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최소 17개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체고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잔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지역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학생선수 124명(남 72명·여 52명)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 필승을 다짐한 경기체고 학생선수와 감독·코치들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 17개, 은 19개, 동메달 32개 획득을 자신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수민이 경기체고 금빛 레이스에 앞장 설 예정이다.

 

임수민은 유치원생 시절부터 체조선수 출신 부모님을 따라 체조장을 놀이터처럼 다녔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체조를 시작한 그는 중학교 1학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유년시절 발레를 접한 임수민은 특유의 유연성과 안무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임수민은 전국체전 체조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에서 우승이 유력하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철인 3종에서는 허찬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고 남자 19세 이하부 핀수영 표면 100m와 계영 400m에서는 배자유가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밖에 여자 역도 55㎏급 김예빈과 76㎏급 전유빈도 유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레슬링 여자 19세 이하부 자유형 55㎏급 조은소와 수영 여자 19세 이하부 자유형 800m 이서진, 유도 여자 19세 이하부 63㎏급 고은아, 복싱 남자 19세 이하부 75㎏급 하태웅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한편 경기체고는 근대5종 남녀 19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육상 남자 19세 이하부 400m 계주 이지훈과 박상우,  육상 남자 19세 이하부 800m 한태건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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