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 볼링, 금 10개…종목 2연패

2023.10.18 15:24:12 11면

박태연, 남18세부 3인조·5인조·마스터즈 우승…3관왕
오승석 총감독 "열심히 준비해 내년 3연패 도전하겠다"

 

경기도 볼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볼링은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볼링장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10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7개 메달로 종목점수 2633점을 획득, 경남(1731점, 금 1·은 8·동 2)과 서울시(1681점, 금 4·은 6·동 3)를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도 볼링은 지난해 제103회 대회 때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18세 이하부에서는 박태연(안양 평촌고)이 3관왕에 올랐다.

 

박태연은 이날 남자 18세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12점(평균 231.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배정훈(수원유스), 김선우(남양주 퇴계원고)와 3인조전에서 우승을 맛본 정우현은 5인조에서도 배정훈, 김선우, 강지후(평촌고), 오태환(광주 광남고), 정우현(수원유스)과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과 5인조전에서 경기선발의 우승에 기여한 배정훈과 김선우는 2관왕이 됐고 강지후와 정우현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경기선발은 여자 18세 이하부 5인조전에서 백예담, 신다현(이상 양주 덕정고), 김하연(양주 백석고), 박시은(안양 평촌고), 조윤서, 김리아(이상 광주 광남고)로 팀을 구성해 1위에 입상했다.

 

경기선발의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백예담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27점(평균 232.7점)으로 정상을 밟아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에서는 박건하와 이정수(이상 광주시청)가 2인조전 우승에 이어 5인조전에서도 이익규(이상 광주시청), 박종우, 유지훈, 원종혁(이상 성남시청)으로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남대부 2인조전에서는 김우준(신안산대)과 서민오(경희대)가 금메달을 합작했고 여일부 마스터즈에서는 손혜린(평택시청)이 우승했다.

 

오승석 경기도 볼링 선수단 총감독(경기도볼링협회 사무국장)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의 고른 활약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대학부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대학부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내년에는 경남의 전력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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