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내년 경남에서 다시 만나요”

2023.10.19 18:33:55 1면

제104회 전국체전 폐막
경기도 종합우승 2연패 달성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내년 제105회 대회 때 브라보 경남에서 다시 만납시다.”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2연패로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11면


‘체육웅도’경기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147개, 은 128개, 동메달 149개 등 총 424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만 4856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5만 3042점, 금 101·은 106·동 123)과 경북(5만 1445점, 금 91·은 98·동 130)을 따돌리고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는 고등부에서도 금 61개, 은 57개, 동메달 67개로 종별점수 5만 4858점을 얻어 서울시(5만 1617점, 금 62·은 50·동 55)와 경북(4만 544점, 금 39·은 37·동 43)을 제치고 제99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종별 우승을 되찾았다.


인천광역시는 금 51개, 은 52개, 동메달 91개로 종합점수 3만 7052점을 얻어 지난 해에 이어 9위를 유지했다.


47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총 49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17개 시·도 선수단은 19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경상남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울鬱림林 :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열린 폐회식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 이어 대회 주요 장면 영상과 전남의 홍보영상이 상영되면 시작됐다.


아나운서의 개식통고에 이어 기수단과 선수단이 입장했고 이어 진행된 종합시상식에서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인 우승기와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의 폐회사에 이어 대회기가 하강됐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이 이기흥 회장에게 반납한 대회기가 내년도 개최지인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에게 전달됐다.


김영록 도지사의 환송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폐회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일주일간의 열전이 마감됐다.


폐회식 후에는 가수 박서진, 박현빈, 소찬휘, 강혜연 등이 출전해 축하공연이 펼치며 전라남도를 떠나는 선수단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유도가 종목우승 23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펜싱이 7연패, 근대5종과 복싱, 볼링, 테니스가 각각 2연패를 차지했으며 바둑은 4년 만에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레슬링 등 8개 종목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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