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 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2023 수원 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 ‘베르디의 사랑과 인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주에서는 주세페 베르디의 생애와 그의 사랑, 역경과 운명을 다룬 오페라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제4회 잔 프랑코 마지니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한 바리톤 한명원, 독일 브레멘 극장 전속 성악가 테너 김효정, 독일 카를스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E) 소프라노 한경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3명이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한수혜, 임송혜, 변정인, 나인국 네 명의 스트링 연주자가 참여하며 탁월한 표현력과 눈부신 기교로 곡을 연주하는 엘렉톤 한윤미,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베르디의 ‘La Traviata’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Brindisi(축배의 노래)’다. ‘Brindisi’는 국내 종합전자 전문업체의 광고에 번안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수원 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수원 SK아트리움은 공연 관람객 특정 대상층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공연을 수원시민에 대해 20% 티켓 할인을 제공한다.
한편,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3시 상주단체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복불복 게임 국악 콘서트 ‘NEW 재비마블’ 공연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