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팀 창단

2023.10.29 07:42:45 11면

지난 25일 이사회 통과…경기도 승인만 남아
경기도, 성남시청 해체 이후 13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 보유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여자 레슬링 팀을 창단한다.

 

GH가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면 경기도는 2010년 말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 해체 이후 13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을 보유하게 된다.

 

GH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 GH는 팀 창단을 위해 지난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와 도청 체육과를 통해 총 11개 종목을 추천 받았다.

 

GH는 내부위원으로 꾸려진 1단계 심사를 거쳐 5종목을 선정한 뒤 해당 종목단체로부터 실업팀 창단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2단계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별 다른 문제가 없는 한 여자 레슬링팀 창단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실업팀 창단의 경기도 승인은 일주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을 맡았던 GH는 경기도의 승인이 결정되는 대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전국 최강의 여자 레슬링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경기도 최초의 도 산하기관 실업팀을 창단하게 된 GH는 공공기관으로써 체육진흥을 위해 앞으로 실업팀이나 장애인팀을 추가로 창단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남 GH 스포츠관리단장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도내 31개 시·군이 운영하지 않는 소외된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을 준비해 왔다”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고 앞으로 팀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로 팀을 창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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