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FC안양, 플레이오프 희망 불씨 살려

2023.11.12 20:41:38

안산 그리너스 전서 브루노 극장골 3-2 신승
최종전 승리, 승점 3점 챙기면 PO 막차 가능성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에 불을 당겼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브루노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14승 9무 12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4위 경남FC(14승 12무 9패), 5위 부천FC1995(15승 9무 11패·이상 승점 54점·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다.


오는 26일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안양이 천안시티FC를 꺾고 경남과 부천이 모두 패하게 되면 안양이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안양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정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정지용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신재혁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브루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산은 이날 패배로 5승 7무 23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김포FC는 10명이 싸운 천안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안산이 성남FC에 승리하고 천안이 안양에 패하면 안산이 리그 12위로 올라서고 천안이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다.


김포는 슈팅수 12-4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데다 천안 이재원이 전반 12분과 후반 25분 옐로카드를 잇따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까지 가져갔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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