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FC1995,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 운영

2023.11.19 01:46:55 11면

26일 전남과 정규리그 최종전서 시범 운영
가변석 중 동선이 편리한 구역 일부 배정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은 가변석의 일부 구역을 현장 판매 전용으로 할당했다. 현장 판매 전용석은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인터파크 온라인 예매 시 해당 좌석은 구매할 수 없다.

 

현장 판매 전용석은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소외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올 시즌 부천은 홈경기마다 100여 명 이상의 어르신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에 부천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문화콘텐츠로서 팬과 시민들의 만족스러운 경기 관람 경험을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리그 최종전인 전남과 경기에서 K리그2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많은 팬들이 경가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은 해당 경기에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해 현장 반응을 살핀 후, 지속 운영 및 방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남 부천 단장은 “스포츠를 즐기는데 있어, 한 사람도 어려움을 겪고 소외받아선 안된다. 부천종합운동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이다. 모두를 위한 경기 현장을 만들기 위해 부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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