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송도 유치 움직임 빨라진다

2023.11.27 14:38:01 14면

 

송도국제도시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 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 연구원 등 11명의 연구원들이 송도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송도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 스탠포드센터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방문이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추후 분원 설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너연구소는 영국 케임브리지 의과대학 소속의 의약 연구소로 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임브리지대학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며 내년 본교 심의 통과를 준비 중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통과,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남식 센터장은 “우리 연구원들이 IGC와 IFEZ를 직접 둘러본 후 전반적 여건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송도 분원 설립에 대한 기대도 더 높아진 것 같다”며 “현재 본교 승인 등 절차를 밟고 있는데 빠르게 송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용 청장은 “밀너연구소 설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속히 이사회에 올려 확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앞으로 밀너연구소가 송도에 입주하게 될 경우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에 유리하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우리나라 굴지의 바이오의약 기업 및 세브란스 병원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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