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오징어 어획량, 전년比 40% 수준…수협 “대책 마련 시급”

2023.11.28 16:40:42

12월 1일 국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동해안 주요 생산 어종인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조업을 포기하는 어업인들이 늘며 어가 경영난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2023년 11월(1~27일) 958톤으로 전년 동기(2420톤)의 40%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위판량도 2만 3700톤으로 전년 동기(3만 5595톤)보다 약 33% 감소했다. 2021년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최근 동해안 어족자원이 줄며  성어기임에도 출항을 포기하는 어가가 증가하고 있다. 선원임금, 보험료, 이자 등 고정비용의 지속적 지출로 인해 어가 경영도 악화되고 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다음 달 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및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 등 자원 고갈로 동해안은 자연재해 수준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동해안 어업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조업할수 있도록 어업인 지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