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개 노선, 국토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추가 지정

2023.12.03 14:24:06 9면

 

안양시는 관내 2개 노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 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주간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km의 11개 정류소, 야간에는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km의 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가 추진된다.

 

시는 내년 3월부터 6개월 간 자율주행 기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자율주행버스 체험교육 등을 추진한 뒤 8월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하고,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안전 센싱과 고정밀 위치인식기술도 도입했다.

 

특히 자체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는 등 안정성도 확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1월 29일 시의 2개 노선을 포함해 전국 12개 시·도, 15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시범운행지구는 인천·울산시 등 17개 시·도, 34곳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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