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3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 B(6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B씨의 아내는 “남편이 피를 흘리고 있다”며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와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