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양재 고속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

2004.12.22 00:00:00

경기도, 이의동 지하화 2km 구간 증액비용 200-300억원 분담 제시
건교부, 노선 변경지역 보행자전용도로·공원조성 등 효율적 이용

경기 남부지역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영덕-양재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 중 착공된다.
이에 따라 도는 23일 건설교통부와 '영덕-양재고속도로 추진 협의회'를 갖고 이의신도시 구간(3.3km) 중 2km를 지하화하는 대신 증액 사업비 중 약 200-300억원을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2년여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영덕-양재고속도로를 내년 착공하기 위해 이의신도시 구간 2km를 지하로 건설하고 증액비용 일부를 부담키로 최종 결정했다.
도는 우선 광교산 녹지축 보전을 위해 광교산을 통과하는 이의신도시 구간 3.3km 중 2km를 당초 지상노선에서 지하로 건설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 도는 노선 변경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 중 200-300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부담키로 하고 당초 지상부지는 보행자 전용도로나 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건교부와 최종 협의할 방침이다.
또 사업시행자인 (주)경수고속도로 역시 노선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이 확보될 경우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덕-양재고속도로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당초 2년 이상 지연된 2008년 완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의신도시 구간을 지하화해도 지상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녹지축 보전과 도시기능의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다"며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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