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연승…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질주

2024.01.14 22:25:37

모마·위파위 30점 합작…양효진·이다현 8블로킹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대전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21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8승 5패, 승점 55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50점·18승 5패)과의 승점 차롤 5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높이에서 승패가 갈렸다.


여자배구 블로킹 1위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5개, 이다현이 3개 등 총 11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4개에 그친 팀 블로킹 3위 정관장을 압도했다.


현대건설은 또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 18점을 기록했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정관장 이소영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나 1세트 중반 정지윤의 강타와 이다현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5연속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전세를 뒤집었고 19-16에서 김다인이 2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첫 세트를 승리한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위파위가 혼자 7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주도했고 22-21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모마의 후위 공격, 이다현의 블로킹을 묶어 가볍게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 20-15에서 3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이소영의 득점이 네트 터치로 번복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21-15로 앞선 현대건설은 이후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묶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양효진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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