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서관 이용 주민 '둘이서 한권'

2004.12.26 00:00:00

주민 1인당 도서 0.68권, 1관당 인구 15만5천명...전국평균 밑돌아

경기도내 도서관의 장서가 부족해 도민 두 명이 책 한 권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공도서관은 총 67곳으로 총 703만5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인구 1천38만명(9월말 현재)을 기준으로 할 경우 도서관 1곳 당 인구는 15만5천여명, 1인당 장서는 0.68권으로 전국 평균 10만명과 0.8권에 크게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은 둘이서 한 권 꼴로 책을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시·군별로 보면 관내 도서관이 1곳뿐인 의정부시가 1인당 0.26권으로 장서부족이 가장 심각했으며, 용인과 양주시가 0.31권, 고양시(5곳)가 0.35권, 남양주시 0.37권, 시흥시 0.42권, 화성시 0.45권 등이다.
반면 과천 6.38권, 가평 1.52권, 안양 1.15권, 양평·김포 각 1.04권, 여주 1.02권 등으로 6개 지역의 도서관만 장서보급이 대체로 양호했다.
도는 오는 2006년까지 도민 10만명 당 1개관 운영을 위해 도서관 47개소를 확충하는 한편 1인당 장서 0.8권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올해 60억원보다 예산을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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