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기북부특자도-메가시티 서울…동시 추진 가능하다”

2024.01.31 17:00:15

운영기간 종료된 ‘뉴시티 특위’…TF로 운영하는 계획 밝혀
“경기분도와 메가시티, 방향성 같아…국민 요구 맞게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자도) 설치’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원할 경우 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뉴시티 프로젝트 재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뉴시티 특위를 재추진해) 메가시티론이 아닌 경기도와 서울의 생활권을 국민 요구에 맞게 재편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큰틀로 보면 하나의 생활권이 아니다. 메가시티론과 경기분도론에 모두 공감한다”며 “양립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부여당이고 행정권이 있다. 이 행정력으로 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특자도 설치와 메가시티 서울은 서로 다른 정책이 아닌 국민들의 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행정구 재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지역의 니즈가 다르다. 그래서 그 지역의 시민이 원화는 것을 우리(국민의힘)가 팔 걷고  나서서 행정력을 이용해 추진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메가시티론이든 경기분도론이든 따로따로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삶을 위해 효율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은 메가시티 서울을 총괄 기구인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출범했으나 올해 초 활동 기한을 연장하지 않으며 사실상 활동이 종료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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