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안전지원 및 인기학과 소신 지원

2004.12.27 00:00:00

극심한 눈치작전에 접수마감 앞두고 지원자 몰려 한때 인터넷 먹통되기도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7일 마감한 결과 수도권 대부분의 대학에는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나타난 한편 의예과 등 인기학과는 소신 지원으로 일찌감치 정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인터넷으로 정시 접수를 마감하면서 이날 낮 지원자들이 막판에 인터넷 접수로 몰려 한때 인터넷이 먹통이 돼 지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이날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아주대학교는 1천118명 모집인원에 7천712명이 지원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모집한 아주대의 학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부는 다군에서 20명을 모집하는 의학부로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아주대는 1천93명 모집에 7천98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7.2대 1이었다.
아주대는 학생부와 성적 반영과 면접없이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게 된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성균관대도 낮 12시 기준, 2천351명 모집에 9천610명이 지원해 4.09대 1의 경쟁율을 보여 지난해 3.8대 1보다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지난 24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친 경기대학교의 경우 일반 2천402명 모집에 1만7천912명이 지원해 7.46대 1의 경쟁율을 보였고, 농어촌과 실업계는 각각 4.82대 1과 7.19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원서접수는 올 수능에서 영역.과목별 완전선택제, 원점수를 제외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제공 등이 처음으로 제공되면서 원서접수 마감까지 극심한 눈치작전이 벌어져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들이 몰려 인터넷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일어나 일부 학교에서 접수 마감시한을 연장하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날 낮 인터넷을 통한 정시 접수를 마감했지만 인터넷 접속이 제대로 안돼 마감시한을 2시간씩 연장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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