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의회의장, iTV 정상화 촉구

2004.12.29 00:00:00

인천지역 10개 구·군 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인천시 기초의회 의장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iTV 경인방송의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 기초의회 의장회는 "내년 1월1일부터 정파(전파송출 정지)가 된다면 1천300만 인천·경기 지역의 채널 시청권이 심각한 침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라며 "재허가 추천권을 가진 방송위원회는 지역채널의 정파를 결정하기에 앞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장회는 또 "방송위원회,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iTV법인은 방송 중단으로 지역 시청자들의 시청권이 박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방송위원회와 관계당국은 신규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계획을 조속히 발표하고 iTV법인,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방송시설, 장비 등 방송관련 모든 자산을 신규 사업자에게 매각해 신속히 방송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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