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합격생 27.2% "대입 불이익땐 자퇴.전학"

2005.01.02 00:00:00

서울지역 외국어고 합격생을 둔 학부모 10명 중 3명은 대입 때 비동일계열 불이익이 현재보다 커진다면 일반계 고교로 전학시키거나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르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H학원은 서울시내 외고 합격생 267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7%인 194명은 대입 때 비동일계열에 대한 불이익이 커져도 `계속 학교에 보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2.4%인 60명의 학부모들은 `일반계 고교로 전학시키겠다', 4.8%인 13명은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외국대학 진학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70.1%가 187명은 `여건만 된다면 하겠다', 나머지 29.9%인 80명은 `아니다'고 응답했다.
특히 268명의 응답자 중 외국대학을 미리 염두에 두고 외고에 진학시키기로 결정했다는 응답도 22.9%인 61명에 달해, 향후 발표될 외고 출신 학생에 대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 기준에 따라 유학이나 자퇴, 일반계 고교로의 전학 등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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