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염병 예방' 검역강화

2005.01.03 00:00:00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의 국가간 확산이 우려된다며 해당 국가 출.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전염병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역소는 이에 따라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스리랑카와 인도, 인도네시아, 몰디브,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으로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손씻기, 끓인물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용 검역소장은 "설사 등 전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출.입국자에 대한 전염병 조기 감시체계를 가동해 전염병의 조기 발견과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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