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진·피해지역 팜뱅크 의약품 지원

2005.01.03 00:00:00

11개 업체 108품목 2만2천여갑 주민 구호에 사용
의사·약사 등 48명 의료봉사단 내달 6일까지 의료활동

경기도는 지진·해일로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메단시에 '팜(Pharm) 뱅크' 사업을 통해 확보한 2억4천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사와 약사 등 48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의료봉사단’도 파견해 의료와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진·해일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에 48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지원 및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의사 9명, 약사 6명, 간호사 18명, 방역요원 12명, 자원봉사자 3명으로 구성된 도 의료봉사단은 의료·방역활동에 주력하는 등 구호활동에 나선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팜 뱅크 사업을 통해 화성 향남제약단지 내 7개 업체 등 도내 11개 업체로부터 소화제, 간장약 등 108품목 2만2천여갑의 다양한 의약품을 확보했으며, 이번 의료봉사단을 통해 메단시 주민들에게 지원한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이라크에서 의료 활동을 해왔던 글로벌케어와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 제약업체 협의회, 의약품 도매협회 및 방역협회 민간단체들과 공동으로 활동한다.
도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도는 이라크 의료지원을 비롯해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때에도 많은 의료지원을 해왔다”며 “팜뱅크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국외의료품 지원 사례로 필요한
물품은 추가로 기탁 받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동균기자 fa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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