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방송토론회 녹화 공개 거부…도 넘은 신경전에 눈살

2024.04.01 17:20:51 인천 1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후보가 TV 토론회 녹화 1시간 전 녹화 공개를 거부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계양구을 후보자 토론회가 녹화 1시간 전 갑자기 비공개 결정이 내려졌다.

 

이 후보 측은 녹화에 앞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사, 상대방 후보의 동의 및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인천지역 후보자 선거방송토론회 일정을 발표했다.

 

당시 방송사들은 선거구별 녹화일정과 방송일정, 보도시점 등을 정했고, 부평구갑·을 후보자 토론회만 비공개 녹화로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계양구을 후보자토론회는 공개될 계획이었다.

 

특히 이날 오전 해당 방송사에서는 계양구갑 후보자 토론회 녹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후보자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기간 중 지역구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토론회 녹화 방송의 경우 통상적으로 비공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선관위 및 방송사 측과 이야기해서 협의에 의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 측은 “녹화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우리는 언론사 취재 편의에 필요한 토론 영상 등을 사전에 제공해도 좋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인천의 교통 여건 불균형 해소 방안 ▲계양구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적 조성방안 등 사회자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으로 진행됐다. 2일 오후 9시 OBS 경인TV에서 방송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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