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수올담 : 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를 상표출원 등록해 10년간 상표를 독점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시 누리집에 수올담 사용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수올담을 사용하면 시에서 생산돼 GAP‧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가공식품에 상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에 농산물 생산지를 둔 생산자, 단체와 농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가공업자가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올담 상표를 사용하려면 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달 말까지 시 로컬푸드지원센터, 생명산업과 농식품유통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사용 승인을 받은 농산물 생산자, 가공업자는 지정일로부터 2년간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13개 유기‧무농약 농가에서 브랜드를 시범 사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