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5년을 경제자유구역의 본격적 추진과 도시균형발전 사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5대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10대 역점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 시정 목표를 ▲복지도시 실현 ▲문화도시 창조 ▲환경도시 지향 ▲지식도시 구현 ▲국제도시 건설 등으로 설정했다.
또한 ▲참여자치의 고도화 ▲함께 만드는 도시어메니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구도심균형발전사업의 본격 추진 ▲편리한 도시인프라 구축 ▲참여적 사회안전망 구축 ▲인천의 정체성 확립 등을 10대 역점시책으로 설정,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역점시책을 통해 연간 3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GM대우 R&D시설 유치와 인천국방센터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실물경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 8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며 기초생활수급자의 최저생계비를 지난해보다 8.9% 인상하고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을 3개소에서 23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인천해양축제와 중국의 날 축제, 하늘축제를 인천 대표 축제로 육성시켜 나가고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체계적 문화프로그램 추진과 함께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구성 등 문화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색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93개소 담장을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며 월미공원 등 거점공원 8개소와 근린공원 4개소 등을 조성하고 하천살리기 운동을 본격화해 2007년까지 승기천 등 6개 하천에 대한 오·폐수 차단을 위한 찻집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