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서울통합 본격 논의 전망"

2024.04.08 14:31:08

 

김포시는 기후동행카드, 서울2호선 업무협약, 70동행버스 등 교통을 바탕으로 한 김포서울통합을 가시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며 총선 이후 김포서울통합 본격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해 11월 김포서울통합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된 이후, 한 번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며 “김포서울통합에 대한 기준은 시민 편의 향상으로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나타나는 시민의 불편을 생활권 일치로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경기분도로 인해 촉발된 사안이고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던 만큼 총선과는 무관하며 총선 이후에 논의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 4일 진행된 한 매체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메가시티는 건전한 방향으로 물꼬를 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이슈인데 선거 전에 이슈화되면서 굉장히 안타깝다라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높은 주거비를 견디지 못하고 이사 나간 분들이 서울로 출퇴근이나 등하교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 생활권 내에 있다고 봐야 한다”며 “서울시민들이 굳이 좋아할 것도, 싫어할 것도 없다. 경계선은 개념상 있는 것일 뿐, 경기도민도 서울시민도 보통 때는 의식하지 않는데 선거 전에 이슈화가 되면서 거부감이 생긴 것이다. 내가 쓰는 기후동행카드를 다른 사람도 쓰면 불행해지는가”라고 반문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역시 2023 한강의 미래 포럼에서 “산업화로 첫 번째 한강의 기적이 발현됐다면,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은 관광으로 꽃피워야 한다라고 강조한바 있다.

 

또 건설부동산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은 계속 변화해 왔고, 확장해왔다.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국가경제성도 상향했다”며 “김포는 한강 하구를 안고 있어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행안부는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앞두고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출범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