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여야 후보들, 거리유세 막바지 총력전

2024.04.09 14:27:57

 

여의도로 가는길에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여야 후보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진호(국힘·김포갑)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5호선·9호선이 흐르는, ‘특별해지는 김포’를 김포시민 여러분 품에 안기겠다”라며 “김포 연장을 추진해 더 이상 ‘교통지옥’이라는 설움을 느끼지 않도록 저 박진호와 국민의힘이 책임지겠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2·5·9호선 동시 김포 연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70만 대도시로의 진입이 예고된 김포에 튼튼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신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지하철 김포 연장 ▲김포·서울 통합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김포연장 추진 등의 핵심 현안을 두고 협의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박진호 후보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오는 2026년 수립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9호선 김포 노선 반영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저 박진호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박진호 후보와 경쟁하는 김주영(민주·김포갑) 후보 역시 거리유세에서 “안녕하시냐는 인사도 드리기 어려운 요즘”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졌다. 거부권 정치로 입법권 무시, 376회의 압수수색, 언론 제재와 겁박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 때문에 독재정권과 피 흘려 싸워 쟁취한 40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가난과 싸우며 60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 10위권의 경제도 무너졌다”며 “고금리·고물가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폐업 위기에 몰렸고, 난방비·택시비·버스·지하철 등 요금이란 요금은 죄다 올라 서민 주머니만 비어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포시정도 마찬가지다. 저와 민주당이 추진해 온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장이 바뀐 지난 2년 사이 멈춰버렸고, 학교급식 민영화 등 40건의 조례가 김포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날치기 통과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시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디 확실한 김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총선이 저 김주영만의 승리가 아닌 50만 김포시민의 승리, 그리고 모든 국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김포에서 위대한 승리의 깃발을 꽂아달라. 혼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겠다”고 호소했다.

 

홍철호(국힘·김포을)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2호선뿐만 아니라 9호선 노선까지 포함한 통합차량기지를 김포로 유치하는 동시에 9호선 노선도 김포까지 연장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서, 서울 지하철 5호선, 2호선, 9호선 노선 연장을 위한 통합차량기지 조성을 위해, 김포시로 하여금 약 20만평의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홍 후보는 지난 2017년 제20대 국회의원 시절 서울지하철 김포유치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5호선 및 9호선 차량기지 김포 연장등에 관한 연구용약 등 추진했던 발 5호선과 9호선을 동시에 유치하면 경제적 타당성(B/C) 값이 1을 넘겨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된바 있었다.

 

이에 그 근거로 홍 후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2호선 뿐만 아니라 9호선까지 포함한 통합차량기지를 김포로 유치하는 동시에 9호선까지 포함한 통합차량기지를 김포로 유치하는 동시에 9호선 노선도 김포까지 연장 시키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김포시와 최우선적으로 협의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시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수립될 제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9호선 김포 노선을 반영하겠다며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포가 70만 자족 도시로의 발전을 준비하기 위해선 지하철 인프라가 선제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김포를 지하철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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