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족봉사 IN 한양삼십리누리길’ 비료 봉사 눈길

2024.04.16 13:37:32 12면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남한산성일대 수목길에서 가족들이 동반해 비료를 주는 ‘가족봉사 IN 한양삼십리누리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6일 시 자원봉사센터는 ‘가족봉사 IN 한양삼십리누리길’ 봉사활동은 광주시 거주 2인 이상 가족(부모와 자녀, 부부, 조손, 형제자매 등 가족 형태 무관)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 수목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의미한 시간을 활용해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 및 가족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광주시의 한양삼십리누리길은 목현동~남한산성까지 총 12km(30리)에 달하는 숲길들로,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남한산성 옛길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양삼십리누리길 구간 중 검복리 일원에서 모두 11가족(26명)이 참여해 조성된 숲길 수목(전나무)에 정성스레 수목용 고형비료를 살포 했다.

 

참석자들은 비용 살포와 함께 숲 해설과 역사 이야기를 듣고, 광주시의 자연과 문화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이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숲길 곳곳에 식재된 전나무에 수목용 고형비료를 나눠주는 환경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한 가족봉사자 A씨는 “가족과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참여해 자연환경을 위한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꾸준히 가족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4월 말 지역 가족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들을 위한 ‘컵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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