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준비에 최대 30만 원 지원

2024.04.28 13:19:25

30개 시군 접수…성남시는 자체사업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도 미취업자
909종 응시료 및 관련 수강료 지원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 참여하며 지난해 지원 여부·응시 횟수·수강 횟수·신청 횟수 등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출생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인 미취업청년이다.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상관없다. 다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수강료는 수강기간 미취업이어야 하며,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 분야 중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의 응시료를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 관련 내용을 학원법상 교육청 등록 학원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수강에 한정한다.

 

6월까지 조례에 근거규정을 마련해 7월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가며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수강료를 소급해 실비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응시료는 5~11월, 수강료는 7~11월에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하면 된다.

 

수강료는 지원하는 시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니 주소지 시군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사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다만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급은 시군별 담당자가 신청순으로 서류를 순차적으로 검증해 지급한다.

 

도시군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는 올해 총사업비는 44억 원이며 총 2만 4300여 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시군별 사업비는 다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용인시 등 10개 시군은 상·하반기 예산을 배분해 진행한다. 지난해 시작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은 한해 2만 8157명에게 응시료를 지원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응시료·수강료 지원은 일시적인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는 지원 문턱을 많이 낮췄으니 보다 많은 청년의 취업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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