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흑염소 도살 폐수 방류 40대 구속

2005.01.10 00:00:00

개, 흑염소 등을 도살하면서 나온 폐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박모(40.도매업)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김모(35)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H농장내 도축시설에서 하루 평균 2~3마리의 개 등을 등을 도살하면서 나온 폐수(하루 평균 200ℓ)를 정화하지 않고 그대로 하천에 무단방류한 혐의다.
이들은 또 관할구청으로부터 도축허가를 받지 않은채 하루 평균 3마리의 흑염소를 도축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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