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보도시 발표를 앞두고 총력에 나섰다.
시는 7일 후보 도시 발표 후 이달 중 실시될 외교부 현장실사에 대응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현장실사 관련 부서(기관)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관광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장실사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 ▲현장실사단 이동 주요 도로(시설물) 및 교통시설물 정비 ▲실사단 맞이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의 안건에 대해 부서 및 기관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우리 시는 전 부서(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외교부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방대한 양의 유치신청서를 충실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외교부 현장실사 준비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치신청서에 제안된 주요 시설별 활용방안이 현장에서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보여질 수 있도록 인천시 전 부서 및 기관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2025 APEC 정상회의는 필연적으로 인천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외교부에서 발표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 공고’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유치신청서 접수 이후 향후 개최도시 공모절차는 5월 중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 선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